연구기관이라고 하면 기초 연구를 하는 곳, 아니면 실생활과는 조금 먼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개발한 기술들도 올해 CES에 나와 우리 기술력을 뽐냈습니다. <br /> <br />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양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언뜻 보면 똑같아 보이는 반려견 사진을 인식기에 들어 올리자 이름이 뜨면서 반려견이 구분됩니다. <br /> <br />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AI 기반의 반려견 안면인식 시스템입니다. <br /> <br />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신원 확인이 가능해 유기나 실종 방지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과학기술연구원, KIST는 국내 출연 연구기관 중 유일하게 CES에 단독 부스를 꾸미고, 상용화된 제품이 아닌 개발 중인 최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익재 / KIST AI·로봇연구소장 : (연구소의) 응용기술로 개발된 결과물을 CES와 같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에 전시함으로써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올리고,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여러 가지 기능들을 실제 대화와 시연을 통해서 기능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기름이 둥둥 떠 있는 물에서 뜰채를 들어 올리자 기름만 분리됩니다. <br /> <br />뜰채 표면에 물과 잘 결합하는 특수 나노 구조를 만들어 기름만 분리해내 재사용도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이 기술은 지난 2014년 KIST가 개발한 것으로, 해양 실험 등을 거쳐 3년 만에 상용화됐으며 올해 CES에 나와 해외 판매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오스크 앞으로 다가가자 인조인간이 인사를 건냅니다. <br /> <br />음성인식으로 고객의 업무를 파악한 뒤, 곧장 계좌 이체를 도와줍니다. <br /> <br />전자통신연구원, ETRI의 음성인식 기술을 지원받은 창업 기업이 개발한 것으로, 은행의 반복 업무를 처리하는 AI 은행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국내 은행 100개 가까운 지점에 설치됐으며, 이번 CES 전시를 위해 자체 개발한 영어 기능도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천정우 / 마인즈랩 전무 : (이 기술은) 립싱크 아바타라고 해서 스피치 투 페이스라고 합니다. 발화 내용에 따라서 입술을 똑같이 만드는 기술, TTS라고 해서 텍스트를 음성으로 만들어서 영상 소리를 생성하는 기술을 위주로 구현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 세계 최대 가전·IT 전시회, CES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멈춘 지난 2년 사이 발전된 정부 출연 연구기관의 기술력은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YTN sci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훼영 (hw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2010718202220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