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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개점 휴업'에 대기업도 손들었는데…또 시내면세점?

2022-01-08 0 Dailymotion

'개점 휴업'에 대기업도 손들었는데…또 시내면세점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기도 한국을 찾기도 어려워지자 여러 면세점들이 문을 닫아 적잖은 일자리가 사라졌고 남은 곳도 개점휴업 상태죠.<br /><br />그런데 정부가 서울 시내에 면세점을 추가 허가하겠다며 신청하란 공고를 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떤 영문인지 소재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시내 면세점.<br /><br />텅 비어 있는 점포들엔 적막감마저 감돕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사태 전 2,000명이 훌쩍 넘던 이곳의 하루 방문객은 지금 70~80명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사정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7월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이 특허를 따낸 지 3년 만에 문을 닫았고 한화와 두산은 아예 손을 뗐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말 60개에 육박했던 국내 면세점 수는 계속된 업황 악화에 지난해 말 50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면세점 업계가 고사 상태지만 지난해 말 관세청은 서울에 신규 면세점을 1곳 늘린다는 공고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신규 면세점 공고는 2018년 이후 2년 7개월 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이후 시장 상황에 대응하자며, 기획재정부가 재작년 7월 면세점 신규 특허를 부여하겠다고 결정한 데 따른 건데, 업계 반응은 냉랭합니다.<br /><br />당장 생존이 어려운데 확장은 어림도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신청 기업이 아예 없을 것이란 예상마저 나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고,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…새로운 면세업자로 선정되더라도 1년 이상은 고정비 지출이 나가고 적자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"<br /><br />현재 공항 등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임차료 지원제도를 확대하고, 구매 한도뿐 아니라 600달러인 면세한도 확대 없이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, 기존 면세점들이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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