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횡령 오스템 직원 구속…"도주·증거인멸 우려"

2022-01-08 1 Dailymotion

횡령 오스템 직원 구속…"도주·증거인멸 우려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회삿돈 1,98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을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구속 사유와 필요성 등을 따져본 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,980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45살 이모씨.<br /><br />법원은 이씨의 혐의 사실과 구속 필요성 등을 살펴본 뒤 "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"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, 즉 영장실질심사를 스스로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영장심사를 앞두고 입감돼 있던 이씨가 돌연 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횡령 정황이 상당 부분 드러났고, 숨어 있다가 체포됐기 때문에 구속을 피하기 어렵다고 보고 소명 기회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법원은 영장과 수사 기록만을 보고 구속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재무팀장으로 일하던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회삿돈 1,980억원을 빼돌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이씨가 사들인 1㎏ 금괴 851개 중 497개를 압수했고, 나머지 금괴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250억원 상당의 주식을 동결했고, 차명으로 사들인 75억 규모의 부동산도 포착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공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무팀에서 함께 근무한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씨는 "윗선 지시"라고 주장하고, 회사는 이를 반박하는 상황이라, 경찰은 이 부분도 살펴보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구속된 이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윗선 여부 등을 본격 수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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