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로 2년 넘게 집콕하는 분들 많아졌지만 일부러라도 바깥에 나가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.<br> <br>물론 마스크는 하시고요.<br> <br>왜 그런지 백승우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추운 날씨에도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산에 오릅니다. <br> <br>[김석준 / 경상남도 창원시] <br>"야외 활동을 많이 못하다 보니까 너무 그냥 밖에 활동이 너무 그리워진 거 있죠.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싶어서 등산을 오게 됐습니다." <br> <br>일명 '햇볕 비타민'이라고 불리는 비타민D 때문에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. <br> <br>[이정민 / 서울 강남구] <br>"건강검진했을 때 골다공증 나온 적이 있어서 햇볕을 쬐면 칼슘, 비타민 D가 생성된다고 들었습니다." <br> <br>그런데 체내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해지는건 물론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.<br> <br>연구팀은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항체 생성이 저하되고 면역 림프구 이상, 폐 세포 괴사 증가 등으로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기저 질환을 악화시켜 코로나 중증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<br>연구팀은 일반적인 권장 범위에는 다소 못미치더라도 30ng/ml 이상 수준을 유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비타민D를 얻기 위해 '20-20 자외선 노출법'을 제시합니다. <br> <br>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 팔과 다리 등 몸의 20% 이상을 노출한 상태에서 20분 이상 햇볕을 쬐라는 겁니다. <br> <br>`[배재현 /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(제1저자)] <br>"비타민 D가 지방에 저장이 되거든요. 비만인 분들은 한 두세 배 정도 요구량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." <br> <br>음식을 통한 비타민D 섭취도 가능한데, 계란 노른자, 고등어, 연어 등에 함유량이 많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