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자배구 현대건설, 도로공사 넘고 8연승…최소경기 20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12연승을 달리던 2위 한국도로공사를 멈춰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만원 관중 앞에서 승리한 현대건설은 21경기 만에 20승을 올리며 V리그 새 기록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팀 블로킹 1위 도로공사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하던 현대건설 야스민.<br /><br />2세트 연속 3번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제 감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2세트를 승리로 이끈 야스민의 기세는 승부처였던 3세트 그대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야스민은 한 점씩 주고받는 접전 속 2연속 서브에이스로 도로공사 수비를 흔들었고,<br /><br />타점 높은 후위 공격으로 코트를 가르며 듀스 접전 끝에 3세트까지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4세트 10점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오픈공격을 성공시킨 야스민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36점으로 빛났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3번째 만원 관중 앞에 선 '선두' 현대건설은 도로공사를 3 대 1로 누르고 8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 "응원 소리도 컸고, 열기도 뜨거워 경기를 뛰기에 정말 좋았습니다. 한 팀으로 뭉치면 연승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현대건설은 V리그 사상 처음으로 21경기 만에 20승에 선착하며 최소경기 20승 기록을 새로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현대건설에 유일한 패배를 안기며 12연승 행진을 중단시킨 도로공사.<br /><br />이번에는 반대로 13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현대건설에 발목을 잡혔습니다.<br /><br />켈시가 24점, 박정아가 19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, 결정적인 순간마다 범실이 나오며 승리를 이끌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