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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수한 맛과 향 일품..."펀치볼 시래기 맛보세요" / YTN

2022-01-08 0 Dailymotion

강원도 양구에는 펀치 볼(Punch Bowl)이라고 불리는 마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채 그릇과 닮은 독특한 지형으로 이름 붙은 곳인데, 추위가 절정인 요즘 시래기 수확이 한창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채 그릇처럼 주변이 산으로 빙 둘러싸여 이름 붙여진 강원도 양구 해안면 펀치 볼. <br /> <br />마을 곳곳 비닐하우스에는 이맘때면 구수한 냄새가 진동합니다. <br /> <br />주인공은 바로 무 잎과 줄기를 따로 잘라 놓은 무청. <br /> <br />말리면 찌개와 국, 무침부터 조림까지 안 쓰이는 곳이 없는 시래기로 변신합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안 덕장에 촘촘하게 걸린 이 무청이 시래기입니다. 이곳에서 최소 2달 이상 건조한 뒤에 우리 식탁에 오를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시래기 수확은 특별한 과정을 거칩니다. <br /> <br />바싹 마른 상태라 그대로 포장하면 바스러지기 때문에, 수확 직전 수증기로 목욕을 시킵니다. <br /> <br />[이석균 / 펀치볼 시래기 생산 농민 : 추우면 시래기가 다 바스러져요. 바스러지지 않게 하려고 스팀 처리를 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수확을 마친 시래기는 한 번 더 선별 과정을 거칩니다. <br /> <br />누렇게 마른 잎을 제거하고 푸릇푸릇한 잎만 남깁니다. <br /> <br />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안에서 맴도는 펀치 볼의 지리적 특성 덕에 이곳 시래기는 맛과 향이 좋기로 소문나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합니다. <br /> <br />[이석균 / 펀치볼 시래기 생산 농민 : (다른 곳은) 껍질을 까거나 일반 무에서 재배하는데, 우리는 시래기 무를 전용으로 심어서 수확을 해서 더 부드럽고 맛이 나죠.] <br /> <br />15년 전, 수확 끝난 무밭에서 나뒹굴던 무청을 말려 시험 삼아 팔기 시작한 펀치 볼 시래기. <br /> <br />이제는 한해 100억 원 넘는 소득을 올리며 지역 대표 효자 작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0907463037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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