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또 고개든 '여가부 폐지론'…"재정립 기회 삼아야"

2022-01-09 3 Dailymotion

또 고개든 '여가부 폐지론'…"재정립 기회 삼아야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작년 불거진 '여성가족부 폐지론'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여가부에 대한 정책 공감도가 하락했다는 조사도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를 계기로 부처 개편·역할 재정립이 논의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불거진 '여가부 폐지론'이 대선 정국을 거치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오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여가부에 대한 국민 호감도, 정책 공감도가 전년 대비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여가부가 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, 지난해 여가부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43.4점으로 전년에 비해 3점 낮아졌습니다.<br /><br />정책에 대한 공감도 역시 44.3점으로 전년의 46.7점보다 2.4점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정책별 공감도는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가 74점으로 가장 높았지만, 성평등 정책·문화 확산은 47.9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결과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여가부가 피해자를 고소인으로 표현하는 등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여론이 반영됐다는 해석에 힘이 실립니다.<br /><br />젠더 갈등이 사회 전반에 심화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 "박원순 전 시장 사건은 여성운동 내의 분열 요인이 됐고 대중적인 회의를 낳았다…젠더 갈등 문제를 범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에는 여성가족부가 갖는 부처로서의 위상이 너무 미약하다…"<br /><br />다만 전문가들은 여가부 예산 80%가 가족·청소년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부처 폐지만 논하는 건 과하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부처의 존립 논쟁을 정쟁의 소재로 삼을 것이 아니라 부처 개편 등을 통한 역할 재정립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