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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 배은심 여사 별세..."아들과 편안히..." / YTN

2022-01-09 2 Dailymotion

'유월의 어머니'로 불리던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빈소에는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배은심 여사는 민주화운동을 위해 35년을 바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 시작은 지난 1987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 이한열 열사가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게 계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배 여사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을 만나 민주투사로 거듭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422일간의 국회 앞 천막 농성으로 민주화운동보상법과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끌어낸 건 배 여사의 대표 업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배 여사는 지난 2020년 6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故 배은심 / 故 이한열 열사 어머니(2020년 6월 10일) : (이소선) 어머니는 전태일이 옆에 가 계시고, 종철 아버지도 아들하고 같이 있어서 나 혼자 오늘 이렇게 훈장을 받습니다.] <br /> <br />배 여사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다 향년 82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문객들은 생전 쉴 틈 없던 고인의 안식을 기원하며 그 뜻을 이어가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자 / 오월 어머니집 관장 : 정말 사랑한 아들 옆에 가서 모든 거 다 잊고 그동안 열심히 사셨으니까 편안하게 아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[한동건 / 이한열기념사업회 이사장 : 평생을 자식까지 잃으며 민주화에 헌신하셨기 때문에 슬픔을 애도하고 가누면서 어머님의 그 유지를 충실히 하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평범한 어머니에서 모든 민주투사의 어머니로 살아온 고 배은심 여사. <br /> <br />여사는 그간 한시도 잊은 적 없는 넷째 '한이', 고 이한열 열사를 만나러 저만치 훨훨 날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091829495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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