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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벽 보려다, 눈 구경 갔다 폭설에…관광객 참변

2022-01-09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파키스탄에선 폭설에 도로가 막히면서 관광객 수십 명이 차에 갇힌 채 동사했습니다.<br> <br>브라질에서도 절벽이 무너지는 바람에 관광객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브라질 유명 관광지 푸르나스 호수. <br> <br>수십m 높이의 바위 절벽이 갑자기 무너져 내립니다.<br> <br>바로 밑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3척을 순식간에 덮쳤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일어난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32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[에드가드 에스테보 / 브라질 소방청 관계자] <br>"호수 수면 위 뿐만 아니라 잠수부들이 호수 안으로 들어가 수색하고 있습니다. 구조 작업은 계속될 겁니다." <br> <br>브라질 당국은 최근 계속된 폭우 탓에 절벽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눈 속에 파묻힌 차량들. <br> <br>삽으로 차 주위를 퍼내고 또 퍼내보지만 역부족입니다. <br><br>파키스탄 북부 펀자브주 고원 지대 도로에서 차량 수천 대가 폭설에 갇혔습니다. <br> <br>설경을 즐기려 현지 시간으로 엊그제부터 수만 대의 차량들이 몰린 건데 폭설로 도로가 막히자 오도가도 못하게 된 겁니다. <br> <br>영하 8도까지 떨어진 강추위 속에 관광객 수 천명이 차량 안에 갇혔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위를 이기지 못한 어린이 9명 등 관광객 최소 21명이 차 안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라시드 아흐메드 / 파키스탄 내무장관] <br>"날씨가 좋아지면 헬기를 이용해 숲속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려고 합니다." <br> <br>펀자브주 정부는 사고 현장 인근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. <br> <br>인근 주민들은 고립된 이들을 위해 담요와 먹을 것을 전달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앞으로도 강풍과 눈보라가 예보된 상태여서,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이은원<br /><br /><br />김윤수 기자 ys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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