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신규 환자는 그제(8일)에 이어 어제(9일)도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가 236명으로,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를 기록하면서,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,376명으로 전날보다 134명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4천 명대로 올라갔던 신규 환자는 최근 사흘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해외 유입 신규 환자가 236명으로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해외 유입으로 분류된 지난해 7월 22일 309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많았다는 점. <br /> <br />미국에서 온 환자는 115명,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가 54명, 유럽 국가 35명, 아프리카 국가 9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적별로는 내국인 대 외국인 비율이 7:3 정도였는데, 세계 곳곳에서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∼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면서 우리와 교류가 많은 국가에서 입국하는 신규 환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 사이 국내 지역사회 확진자 중에선 4%, 해외 유입 중에선 69.5%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유병욱 /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1월 말, 2월 중순에 오미크론 변이주가 주 우세주가 된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미국이나 영국의 사례를 봤을 때 확산세가 커질 거거든요.]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는 17명 줄어 821명입니다. <br /> <br />11일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, 나흘 연속 800명대입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는 51명 늘어 누적 6,037명, 6천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90%에 근접하던 수도권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.4%p 낮아진 50.6%를,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보다 1.6%p 낮아진 47.5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반적인 지표는 호전됐지만 방역 당국은 이동량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일상회복으로 가기에 안심할 수준이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001015954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