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피겨 간판' 유영·차준환, 베이징 간다!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피겨의 간판 선수들이죠.<br /><br />유영과 차준환이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도 우승하며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2위를 차지한 김예림과 이시형도 베이징행 티켓을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성공시킨 '필살기'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는 유영.<br /><br />아쉽게 회전수가 부족해 '클린' 처리하지 못했으나 트리플 러츠-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나머지 점프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1차 선발전 우승자인 유영은 프리스케이팅과 쇼트 프로그램 합산 221.49점으로 2차 선발전도 우승, 생애 첫 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 "저의 첫 올림픽이 정말 믿기지 않지만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자리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렸으면…"<br /><br />남자 싱글 '최강자' 차준환은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성일·이규현에 이은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세번째입니다.<br /><br />프리스케이팅에서 2개의 4회전 점프를 모두 성공한 차준환은 후반부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실수를 범했지만, 순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총점 283.31점으로 2차 선발전에서도 시상대 맨 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순위적인, 구체적인 목표는 세우지 않았고요. 제가 계획한 구성과 함께 깨끗한 경기를 하고 또 후회없는 경기를 한다면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…"<br /><br />베이징올림픽에는 남여 각 두 명씩 출전하는 가운데, 프리스케이팅에서 '쿼드러플 살코' 성공을 포함해 깔끔한 연기를 펼친 이시형이 2위로 베이징행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여자부에서는 김예림이 이해인의 추격을 따돌리고 유영에 이어 2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이번달 중순 열리는 사대륙선수권을 통해 최종점검을 마친 뒤 베이징에 입성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