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치권에서는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도 슬슬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에선 '공천 1순위'로 꼽히는 당협위원장 자리를 놓고 갈등이 시작됐고, 더불어민주당은 재보궐 책임이 없는 일부 지역에 후보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극적 화해를 이뤄낸 국민의힘에서 다시 갈등의 불씨가 생겨났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겁니다. <br /> <br />당 최고위원회가 보류했던 서울 서초갑, 충북 청주 상당구 당협위원장에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전희경, 정우택 전 의원을 임명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조직을 총괄하는 당협위원장 자리는 공천을 받는 데 유리하다는 점에서 공천 1순위 후보로 꼽히는데, 최고위원회의 보류에도 임명안 승인을 강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시기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해 12월 초로, 당시 이준석 대표는 물론 당 지도부 누구도 알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다시 최고위 회의를 열어 절차가 타당했는지 점검하는 동시에, 조속히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천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: 오늘 최고위에서 제가 말한 것은 한 이번 주 목요일쯤부터 (공관위 구성) 논의를 시작해보자고….] <br /> <br />민주당도 재보선 일부 지역에 공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서울·부산시장 재보선 참패를 반면교사 삼아 이재명 후보가 직접 무공천 가능성도 열어뒀지만, <br /> <br />[이재명 .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(지난달 13일) : 민주당이 국민들깨 지금까지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(무공천) 그 문제도 저는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아예 후보를 내지 않기보단 귀책사유가 없는 지역에는 후보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국민의힘에 몸담았던 윤희숙·곽상도 전 의원이 사퇴한 서울 서초갑과 대구 중·남구에 공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과 국민의당도 재보선 후보 모집에 나서면서 공천의 향배에 관심이 쏠립니다. <br /> <br />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, 일부 지역은 단일화 협상 카드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101926095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