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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나 같은 사람까지 왜…尹 팬카페 회원도 통신자료 조회”

2022-01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공수처의 민간인 통신자료 사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엔 50대 일반 여성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 <br>윤석열 후보와 한동훈 검사장의 팬카페에서 활동하는 여성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가 당사자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50대 여성 A 씨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알게 된 건 지난 5일. <br> <br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동훈 검사장 등의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3부가 A 씨의 통신사 가입 정보를 확인한 겁니다. <br> <br>윤석열 후보와 한 검사장의 팬카페 회원인 A 씨는 아직까지도 공수처의 조회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. <br> <br>[A 씨 / 팬카페 회원] <br>"(팬)카페에 가입해서 그랬나 저는 그거밖에 생각할 수가 없는 거예요. 저랑 똑같은 날짜에 똑같이 당하신 (회원)분들이 나왔고." <br><br>팬카페 회원 중 통신자료가 조회된 건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3명. <br> <br>A 씨는 예상치 못한 조회 사실에 두려움이 앞섰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A 씨 / 팬카페 회원] <br>"심장이 쿵 내려앉는다고 해야 하나요. 민간인 저 같은 평범한 아줌마까지 이렇게 들춰보는지." <br><br>A 씨는 국민의힘 당원이지만 정치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주변에 피해가 갈까봐 통신자료 조회 사실을 알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팬카페 회원] <br>"엮이는 거 싫어하고 안 좋은 일은 피해가고 싶어하고, (자녀가) 고3이라서 공부에 예민한 엄마들이 많잖아요." <br> <br>공수처는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공소장 유출 사건과 관련해 언론사 편집국 단체대화방 가입자 통신자료를 조회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공수처는 민간인 사찰 논란에 대해 "적법 절차에 따른 수사"라면서도 "통신 수사 관행을 개선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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