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재확산으로 각국의 대응도 강력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규 확진자가 15배 증가한 일본은 미군의 외출을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염정원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성인의 날인 오늘, 전통복장을 입고 행사에 참가한 여성들부터, 어제 도쿄의 유명 신사에서 윗옷을 벗고 얼음물 안에 들어가 소원을 비는 남성들까지. <br> <br>일본 신년 행사 참가자들의 소원은 한결 같습니다. <br> <br>[성인식 참가자] <br>"코로나19가 얼른 끝나서 예전처럼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." <br><br>한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급감해 일상을 되찾는 듯했던 일본에서도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8200명까지 치솟았습니다.<br> <br>특히 오키나와 등 미군기지 내 집단 감염으로 주일미군 장병들의 외출 제한 조치도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지역 각지에 퍼지고 있습니다." <br><br>미국에서도 최근 하루 만에 1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프랑스 등 유럽에서도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상황이 악화되면서 강경책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일일 확진자 수가 2만8000명 대까지 늘어난 필리핀에선 대통령이 백신 미접종자의 외출을 금지 하고 어기면 체포까지 하겠다는 초강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시티은행을 운영하는 미국 시티그룹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직원을 해고 한다는 방침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자유를 존중하는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도 백신패스 도입이 확정됐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백신 반대파들의 시위가 유럽 곳곳에서 일어나는 등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><br /><br /><br />염정원 기자 garden9335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