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체감온도 -15.6도…경기북부·영서 한파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5도를 밑도는 등 날이 크게 추워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북부와 영서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추위 상황,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날이 많이 춥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설악산의 아침 기온은 영하 18.1도까지 떨어져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파주 영하 11.6도, 강원도 철원 영하 10.5도, 인천 강화 영하 9.6도 등 중북부 지방에선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동두천과 파주 등 6개 시군과 강원도 평창, 원주 등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오전 8시 기준 기온이 영하 9.3도인데 찬바람이 매섭게 불어 체감하는 온도가 영하 15.6도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낮에도 전국 대부분의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추위가 지속하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호남서해안과 제주에선 내일 오전까지 1에서 5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내린 눈이 얼어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많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공기가 자리하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서울은 영하 12도, 강원도 철원은 영하 17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한파가 주 후반까지 계속되는 만큼 건강 관리는 물론 수도관 동파 등 피해 예방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와 여수, 태안 등 서해안 일대엔 내일 아침까지 순간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예상돼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