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강도 거리 두기 여파로 수도권 선별검사소 인파는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거세지면서, 방역 당국은 검사 역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역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불과 보름 전만 해도 선별검사소가 북적였는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선별검사소는 점심 소독시간으로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잠시 쉬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동안 검사 인원은 2백여 명으로 집계됐는데요. <br /> <br />기다리지 않고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검사 수요가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선별검사소 운영 전 반짝 늘어섰던 줄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7천 명을 넘나들었던 12월 중순과 비교해 검사자 수가 감소한 건데요. <br /> <br />이곳 서울역 선별검사소에는 2주 전만 해도 평균 1,800여 건에 달하는 검사 수요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주 월요일 1,400여 건을 시작으로 지난주 검사량이 평균 1,100여 건으로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12월 중순 많으면 하루 70만 건을 넘어서던 전체 검사 건수 역시 어제(10일) 하루 22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강도 거리 두기가 이어지면서 검사수요와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거리 두기 조치는 오는 16일에 종료되는데요. <br /> <br />금요일에 거리 두기를 추가 연장하거나 조정하는 방안이 결정 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가 3천 명대로 줄어든 가운데, 거리 두기가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지표가 호전세를 보이고는 있지만, 위험요인이 함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주 변이 검출률이 10%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면서, 오미크론 우세종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하루 75만 건 정도인 검사 역량을 85만 건까지 늘려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또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을 PCR 검사 우선순위로 두고, 후순위 검사자들에 대해서는 자가진단키트를 도입하는 검사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통해 기존 방역관리·의료 대응 체계를 오미크론에 맞춰 전환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1111342590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