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이재명 신경제' 발표…윤석열 "월 100만원 부모급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선 레이스 상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신경제 비전 발표,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신년 기자회견를 열고 본격 정책 대결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, 먼저 이재명 후보 신경제 비전 선포식에서 어떤 구상을 밝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신경제 비전, 이재명 후보 이름과 이코노믹스를 합친 '이재노믹스'로 이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그 방법으로는 과학기술·산업·교육·국토 이렇게 4개 분야에서 대전환을 이루고, 공공개혁과 금융개혁으로 이를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지금이 대전환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. 이재명 신경제의 목표는 종합국력 세계 5강의 경제 대국입니다."<br /><br />이 후보는 특히 '디지털 전환'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135조 원 투자 등을 통해 디지털 영토를 확장하고 200만 개 새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입니다.<br /><br />이 디지털 인재 100만 명 확보를 위해 교육비를 정부가 먼저 지원하고, 취직후 일부를 상환할 수 있는 '휴먼캐피털'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현재 69개인 세계 1등 수출 제품을 1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며 수출 분야 대폭 지원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기후에너지부, 데이터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어서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같은 시간, 신년 기자회견을 했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내용을 말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석열 후보는 코로나19, 저성장과 저출생, 양극화,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위기, 세 가지 도전에 직면했다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코로나 상황을 기회로 삼자며 포스트 코로나 대응위원회를 구성하고, 공공정책 수가를 새로 만들어 중환자실, 응급실 부족을 막겠다고 했습니다. 필수의료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자영업자의 경우, 임대료를 임대인, 임차인, 국가가 1/3씩 나눠지는 임대료 나눔제 도입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아동, 가족, 인구 등을 다룰 정부 부처를 새로 만드는 등 저출생 대책을 강조했는데요. 직접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전국민을 대상으로 '부모급여'를 도입하겠습니다.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야권의 최대 관심사안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문제는 "국민이 판단할 문제"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안철수 후보는 "단일화에 관심이 없다"고 일축하며, 국민의 선택을 받아서 정권교체를 하고, 그 내각을 '국민 통합 내각'으로 만드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재명·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'사병 월급 200만 원' 공약에 대해 "쌍 포퓰리즘"이라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는 국민연금이 2055년이면 고갈된다며 모든 공적연금 통일해야 한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올해 첫 본회의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어떤 법안이 통과됐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법안 46건이 처리됐습니다.<br /><br />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도입 법안이 대표적인데요.<br /><br />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에서 노동자 대표의 추천이나 동의를 받은 비상임 이사 1명을 이사회에 선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또 정당 가입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내용의 정당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.<br /><br />고1도 정당에 가입할 수 있게 된 건데요.<br /><br />지난해 말 국회의원 선거,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, 피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졌는데, 이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