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더 춥다 서울 -11도…주 후반까지 강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세먼지는 깨끗이 걷혔지만 날씨는 급격히 추워졌습니다.<br /><br />내일은(12일)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동파 사고에도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꺼운 점퍼로 중무장했지만 찬 바람 앞에서 몸은 절로 움츠러듭니다.<br /><br />버스정류장 난로에 꽁꽁 얼어붙은 손을 잠시나마 녹여도 봅니다.<br /><br />하얀 눈이 내려앉은 한강공원.<br /><br />강가에는 빙판이 만들어졌고, 나뭇가지에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찬 바람에 미세먼지는 걷혔지만 동장군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동해상의 저기압과 시베리아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5km 상공 영하 30도에 달하는 냉기가 한반도로 급격히 쏟아져 내려온 것입니다.<br /><br />강원 철원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, 서울은 영하 11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.<br /><br />한파특보는 전국 곳곳으로 확대됐고 강원에는 한파경보가 발령됐습니다<br /><br /> "차가운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, 12일 수요일 아침 기온은 남부지방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를 보이면서 더 추워지겠습니다."<br /><br />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하면 동파 위험이 커집니다.<br /><br />헌 옷 같은 마른 보온재로 계량기를 감싸는 등 동파에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말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