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오늘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슈는 대선판으로도 옮겨붙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후보가, 요격이 불가능해질만큼 북한 미사일이 빨라져, 선제타격 밖에는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하자, 민주당은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'선제 타격론'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수도권 도달해서 대량 살상하는데 걸리는시간 1분 이내 입니다. 요격 사실상 불가합니다.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타격밖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없고요.” <br><br>킬 체인은 상대 국가가 핵이나 미사일을 발사하려 할 때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일종의 전술 용어입니다.<br> <br>우리 군의 주요 북한 미사일 대응 전술인데,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'킬체인'이란 표현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이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민주당 대선 후보] <br>"국민들이 많이 불안해하시 것 같아요." <br> <br>[윤호중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“우리 국민들, 7천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이런 발언은 취소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.” <br> <br>충분히 사전억제가 가능한데 사전타격부터 언급했다며 '호전적 지도자' '전쟁광'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'사전 타격론'을 평화와 반평화 구도로 이슈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'강한 유감'을 표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종전선언 추진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김민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