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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 중인 39층 아파트 외벽 ‘우르르’…6명 연락 두절

2022-01-11 7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광주에서 신축 아파트 공사 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. <br> <br>30층 넘는 높이에서 이렇게 내부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구조물이 떨어져, 그 밑에 있던 컨테이너와 차량을 덮쳤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최소 6명이 연락두절 상태인데 대부분이 고층에서 작업중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구조작업도 쉽지가 않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공사가 한창인 고층 아파트. <br> <br>뿌연 연기와 함께 외벽이 무너져 내립니다. <br> <br>잔해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잔해물이 덮친 도로는 폭격을 맞은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 <br>광주 서구의 한 고층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난건 오후 3시 46분쯤. <br> <br>콘크리트 잔해가 수십 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, 현장 컨테이너와 1층에 있던 작업자 3명이 고립됐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[공사장 근로자] <br>"작업하고 있는데 그냥 건물이 무너져서 같이 떨어진 거에요. 쾅하고 소리 났어요." <br> <br>일부 작업자들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> <br>떨어진 구조물이 인근에 주차된 차들을 덮치면서 차량 10여 대도 매몰됐습니다. <br> <br>추가 붕괴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근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[인근 상인] <br>"천둥번개치는 하여간 전쟁, 폭탄떨어지는 소리, 폭탄, 난리 나버렸지, 바로 전기 나가고." <br> <br>이 건물 38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진행되던 중 23층에서 34층 외벽이 무너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전진단을 벌인 뒤 구조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(타워)크레인이 다 나사가 다 풀려가지고 추가 붕괴 우려가 있어요.그것 때문에 우리가 진입을 못하고 있어요." <br> <br>사고가 난 아파트 단지는 지하 4층, 지상 39층, 7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847세대의 주상복합 건물입니다. <br> <br>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오는 11월 말 완공을 앞두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공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오영롱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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