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50억 클럽' 수사 잰걸음…정진상 소환 언제쯤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정식 재판이 시작된 상황에서 검찰은 주요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른바 '50억 클럽' 의혹 수사에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배임 '윗선' 수사는 여전히 답보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시점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그나마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 이른바 '50억 클럽' 의혹 수사입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작년 11월에 이어 연말에도 권순일 전 대법관을 재차 소환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당시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을 받기로 했다는 이른바 '50억 클럽'에 이름이 오른 배경과 사실관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권 전 대법관은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무죄 취지 의견을 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화천대유 고문으로 위촉돼 '재판거래'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다른 '50억 클럽' 멤버 곽상도 전 의원의 신병처리 방향부터 곧 결정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장기각 후 40일 넘게 보강수사를 벌이며 검찰은 곽 전 의원을 재소환할지 영장을 재청구하거나 불구속 기소할지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의혹의 또다른 축인 배임 '윗선' 수사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의 연이은 소환 불발로 공회전 중입니다.<br /><br />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사장 사퇴 압박 관련 정 부실장의 직권남용과 강요 혐의 공소시효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주 (소환) 통보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. 공소시효 다가오기 전 정상적 사건 처리라면 그전에 수사를 종결하고 결론을 내리라…"<br /><br />정치권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최측근인 정 부실장 소환을 더이상 머뭇거리지 말라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의 '윗선' 수사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정 부실장 소환 여부와 그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