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파트 39층 콘크리트 작업 중 외벽 '와르르' <br />건물 상층부 창호 공사 작업자 6명 연락 두절 <br />사고 건물 추가 붕괴 위험…수색 작업 일시 중단 <br />오전에 안전 점검 뒤 구조 인력 투입 여부 결정<br /><br /> <br />어제 광주에 있는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현장 작업자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이 연락 두절 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어제저녁부터 수색 작업도 중단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붕괴 사고 이튿날인데요. 현장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장은 어제와 같이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외벽에 구조물이 끼어 있는데, 언제라도 추가 붕괴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고요. <br /> <br />아파트 외벽에 붙은 140m짜리 타워크레인도 넘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이 140m 높이인 점을 고려해서 소방당국은 반경 주거지와 상가 주민들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했던 작업자 가운데 6명이 연락 두절 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아직 소재가 파악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현장 주변에서 휴대전화 위치가 잡혔지만,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외벽 등이 무너진 건물 28층에서 31층 사이에서 창호 공사를 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안전상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게 위험하다고 판단돼 어제저녁부터 수색 작업도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안전 점검을 벌인 뒤 구조 인력을 투입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붕괴 사고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사고가 난 건 오후 3시 45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39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공사가 이뤄지고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작업 도중 거푸집이 터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추운 날에는 콘크리트가 잘 마르지 않아서 작업하지 않는데, 공사 기간을 단축하려 무리하게 작업한 게 아닌지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붕괴 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광주경찰청은 경무관인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원인과 함께 공사 현장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나현호 (nhh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20759012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