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진행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참관했는데,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발사에 참관한 건 거의 2년 만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문경 기자! <br /> <br />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다시 밝혔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사일 사진 3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모습, 또 개발자들과 찍은 단체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발사된 미사일에서 분리된 극초음속 활공 비행 전투부, 즉 탄두부가 600km 시점부터 재도약했고, <br /> <br />240km를 선회기동을 하며 날아간 뒤 1,000km 수역의 설정표적을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선회 기동은 진로를 바꾸며 날아가는 것을 말하는데요, 요격 미사일을 회피할 수 있다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측 주장대로라면 어제 발사된 미사일은 지난 5일 발사됐던 것보다 약 300km를 더 날아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지난 5일 발사한 '원뿔형 탄두부'를 갖춘 미사일과 같은 기종으로 어제 우리 군은 마하 10의 속도로 700km 이상을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시험발사를 '최종 시험발사'라고 표현해 실전배치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8차례 진행했던 미사일 시험발사에 단 한 번도 참관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제 시험 발사에는 참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0년 3월 이후 거의 2년만인데요. <br /> <br />김여정 부부장도 이례적으로 발사 현장에 참석해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앞으로도 전략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, 또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군대의 현대성을 높이는 투쟁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전해 또 다른 무기체계의 시험발사를 예고했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이 이번 시험 발사에 참관한 건,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에도 대남·대미 메시지 없이 전쟁억제력과 자체적인 국방력 강화만 언급하면서 외부의 비판을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1209345851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