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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"미사일 규탄"…발사 직후 항공운항 일부 중단

2022-01-12 0 Dailymotion

미 "미사일 규탄"…발사 직후 항공운항 일부 중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어제(11일)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발사 직후엔 미국 서부 해안 일부 공항에 약 15분간 항공운항 중단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도 파악됐는데요.<br /><br />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례적인 조치란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백나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은 이번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면서도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압박 수위는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원칙적 대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경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등 안보 위협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무기고에는 많은 도구가 있고 우리는 이 같은 도구들을 계속해서 이용할 것입니다. 예를 들어 북한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등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어떤 것도 예단하고 싶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또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발사 직후 일부 지역에 항공운항 중단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AP통신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을 비롯한 서부 해안 지역 공항이 대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명령은 약 15분 뒤 해제됐는데, 외신은 2001년 9·11 테러 당시에도 같은 명령이 발동된 바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언론 보도가 잇따르자 연방항공청은 "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있었던 사건의 초기 보고에 따른 것"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직접 거론하진 않았지만 연관이 있음을 시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다만 15분 이내로 짧았고 전국 단위가 아닌 제한적으로 이뤄진 조치라는 점을 강조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"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이뤄졌던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단순 해프닝이었을 수도 있지만, 미군의 초기 평가가 조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단 점에서 주목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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