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취업자가 37만 명 가까이 늘며 7년 만에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코로나19 피해 업종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된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남기 기자! <br /> <br />취업자 수만 보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 같은데요.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전년인 2020년보다 36만9천 명 증가하며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비교 대상인 2020년 취업자가 워낙 많이 줄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코로나 사태로 더 빨라진 비대면·디지털 산업의 성장과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수출 덕에 일자리가 일부 회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통계청 설명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공미숙 /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: 2020년도에 사실 코로나 때문에 굉장히 많이 어려운 모양새였기 때문에 그 코로나 영향으로 취업자 감소가 컸던 2020년에 대한 기저효과, 그리고 고용회복세가 있어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전체 취업자의 수는 늘었지만, 코로나19 피해 업종 등 고용 취약계층의 한파는 지난해도 여전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피해 업종인 도소매업 취업자는 15만 명이나 급감했고, 숙박과 음식점업도 5만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비대면 산업과 정부 일자리 사업의 영향을 받는 보건업 등은 취업자 수가 많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수는 6만5천 명이 줄면서 지난 2019년 이후 3년째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용직 노동자도 9만 명 넘게 줄었는데, 반면, 상용직은 36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종업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일용직이 준다는 건, 그만큼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가 없어졌단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취업자 수를 나잇대별로 보면, 60세 이상이 33만 명 늘며 취업자가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른바 경제 허리로 불리는 30대와 40대는 14만 명 넘게 줄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이를 두고 3040 인구 감소 때문이라며, 이 나잇대 실질 취업자는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1121532107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