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<br><br>다시 야속한 밤이 찾아왔습니다.<br><br>광주 신축 아파트가 무너져내린지 27시간이 지났지만, 아직 6명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><br>원인을 조사 중인데 전문가나 주민들은 한결같이 예고된 인재 가능성을 제기합니다.<br><br>원인은 잠시 후에 따져보고요, 일단 실종된 6명 수색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.<br><br>조금전 브리핑에서 구조견이 뭔가 흔적을 발견했다는 소식 들어왔는데요.<br><br>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><br>공국진 기자, 간절한 마음인데요.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.<br><br>[리포트]<br>해가 저물면서 오늘 수색은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.<br><br>당국은 내일 오전 수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수색 당국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수색견이 26층에서 28층 사이에서 약간의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.<br><br>실종자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, 접근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실종자 6명은 사고 지점 인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, 정확한 위치가 파악되거나 통화가 연결되진 않았습니다.<br><br>당국은 수색견 6마리와 수색견 통제관을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는데요.<br><br>특정 장소에서 수색견이 반응을 보였지만, 실종자인지, 특정 물건인지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현장이 워낙 위태로워서 접근이 쉽지 않다보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<br><br>수색 당국은 내일 타워크레인 일부 구간을 해체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[질문 2]사고 원인에 대해선 나온 게 있습니까?<br><br>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장소장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><br>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일단 적용됐습니다.<br><br>국토부는 아파트 외벽에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인 갱폼이 무너지면서 다섯개 층의 외벽이 붕괴된 것으로 사고 원인을 추정하고 있는데요.<br><br>23층에 기계실이 있어 다른 곳보다 구조가 단단한만큼 무너져 내리다가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광주시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관내 모든 건축·건설 현장에 대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김덕룡 김기열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