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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SK에너지 배터리창고서 큰불…정유공장 ‘조마조마’

2022-01-12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산업현장의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> <br>SK에너지 울산공장에선 큰불이 났습니다.<br> <br>석유를 정제하는 공장이라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<br> <br>강경모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공장 건물 옆에서 시뻘건 화염이 맹렬한 기세로 타오릅니다. <br> <br>쉴 새없이 뿌려대는 물대포에도 불길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. <br> <br>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난 건 오전 6시 20분쯤. <br> <br>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해 비상전원으로 활용되는 에너지저장장치, ESS를 보관하는 3층짜리 건물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[김철수 / 울산남부소방서 예방총괄담당] <br>"최초신고자에 의하면 화재 목격된 장소가 (건물) 2층입니다. ESS실에서 발생한 걸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" <br><br>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, 인력 119명과 장비 46대를 투입한 끝에 2시간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ESS의 열을 식히는데 시간이 걸리면서 불은 화재 8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습니다. <br> <br>[SK에너지 관계자] <br>"화재 때 상승한 온도를 갖고 있는 배터리 셀들이 온도가 있으니까 그걸 식히는 중이에요. 완전히 식혀지면 모두가 참여하는 감식이 이뤄지겠죠." <br> <br>인명피해는 없었고 주변 시설에도 불이 옮겨붙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불이 난 공장은 석유를 정제하는 곳으로, 현장에 많은 인화물질이 있다보니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. <br> <br>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현승 <br>영상편집: 박형기<br /><br /><br />강경모 기자 kk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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