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내일 들여오는 치료제는 3주치 정도입니다. 그렇게 많지 않지요. <br> <br>정부는 이달 말 만 명분이 더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만 이후 물량이 얼마나 확보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> <br>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정부는 이달 말 팍스로비드 1만 명분을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습니다. <br><br>1월 수입 물량은 총 3만 1천 명분으로, 화이자사와 계약한 올해 물량, 76만 2천 명분의 4% 입니다. <br> <br>하루 3~4천 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걸 고려하면 일일 천 명 처방 시 한 달 정도 쓸 수 있는 양입니다. <br><br>[임숙영 /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] <br>"(현재) 충분한 물량으로 저희가 추산하고 있습니다. 그래서 이것이 도입 초기 일시에 소진될 것이다, 그렇게는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." <br> <br>정부는 나머지 물량이 언제 들어올지에 대해 계약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65세 미만 유증상 재택치료자들은 언제 약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. <br> <br>[A 씨 / 재택치료자] <br>"좀 많이 박탈감을 느끼죠. 지금이라도 먹으면 더 빨리 나갈 수 있을텐데. 누구는 치료약을 먹고 누구는 못 먹고." <br> <br>추후 물량 확보가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[정기석 / 전 질병관리본부장] <br>"후속 물량은 언제 들어올 것인지 정부가 좀 안심할 수 있도록 밝혀줘야 돼요. 지난번 백신같이 '들어온다, 들어온다' 해놓고 결국 제때 못 들어올 수도 있고." <br> <br>당장 미국도 첫 주문량 1천만 명분 중 2.5%인 25만 명분만 이달 공급받았습니다. <br> <br>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치료제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정승호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