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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661일 만에 미사일 참관…군 관측보다 “300km 더 갔다”

2022-01-1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북한은 어제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이 마하 10의 속도로 1000km 날아갔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김정은 위원장 본인이 22개월 만에 발사 현장에 나타나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검은 가죽코트를 입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모니터에 그려진 미사일 궤적을 살펴봅니다. <br> <br> 쌍안경을 손에 쥔 채 발사 장면도 지켜봤습니다. <br> <br>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661일 만입니다. <br> <br>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전배치를 앞두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과시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시험발사는 개발된 극초음속 무기체계의 전반적인 기술적 특성들을 최종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." <br> <br> 박수치며 즐거워하는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도 공개됐습니다. <br><br> 사진에 있는 궤적에 따라 제원을 가늠해봤더니, 북한이 밝힌 사거리 1천km와 거의 일치합니다. <br><br> 우리 군이 관측했다는 비행거리 700km와 차이가 납니다. <br> <br>[김동엽 / 북한대학원대 교수] <br>"600km 지점에서 변칙 기동을 시작해서 약 1천km를 날아갔다는 거거든요. 300km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우리가 식별 및 탐지를 못했다고 보여집니다." <br> <br> 저고도 변칙비행이 가능한 미사일은 한미 방어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어 북 미사일 성능을 과소평가한 우리 군의 책임론도 거론됩니다. <br><br> 북한의 발표대로 마하 10 속도를 갖춘 극초음속 미사일이 휴전선 인근에 배치된다면 남한 전역을 2분 내에 타격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 북한의 발표에 대해 청와대와 정부는 오늘 공식 입장 없이 침묵했지만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스테판 두자릭 / UN 대변인] <br>"북한 지도부가 모든 관련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할 것을 촉구합니다." <br> <br>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미국 서부 일부 공항에서는 15분 동안 이륙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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