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신축공사 현장 붕괴 사고가 사흘째를 맞았지만, 연락이 끊긴 작업자 여섯 명의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파로 인해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았는데도 무리하게 공사를 추진한 것이 붕괴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, 아직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한 상황이죠? 오늘은 어떤 작업이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애타는 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사흘째가 됐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 안에서 연락이 끊긴 작업자 여섯 명은 여전히 소식이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(12일)는 소방 구조대와 수색견이 무너진 건물 지하 4층부터 지상 38층까지 수색에 나섰는데요. <br /> <br />수색견이 무너진 26층부터 28층 부분에서 특정 장소를 맴도는 특이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22층부터 38층 일부가 겹겹이 주저앉으면서 생긴 낭떠러지로, 구조대가 직접 접근해 생존자를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수색은 구조대의 안전을 고려해 저녁 6시 반쯤 종료됐는데, 잠시 뒤 해가 뜨면 오늘(13일) 수색이 재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건물 외벽에 덮개를 설치해 잔재물이 떨어지지 않게 하는 작업이 진행되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은 콘크리트 조각 등 잔재물이 떨어질 위험 때문에 구조대가 아파트 지상 1층을 수색하지 못했는데, 가림막이 설치되면 수색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 옆 타워크레인 일부를 해체하는 작업도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이 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 천2백 톤 규모 대형 크레인을 전북 군산에서 이동시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워낙 크기가 큰 만큼 조립에도 시간이 걸려서, 해체 작업은 17일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수색과 구조 작업이 최우선인 만큼, 본격적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붕괴 원인을 두고 많은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겨울철 한파 때문에 콘크리트가 충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사를 진행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겨울철에는 콘크리트가 굳으려면 2주나 3주는 필요한데, 콘크리트가 덜 굳는 바람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307324749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