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시 승리 모드…12연승서 멈췄던 도로공사 역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경기에서 연승 행진이 멈췄던 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제물로 다시 승리를 따냈습니다.<br /><br />남자배구에서는 우리카드 알렉스가 관중석에 공을 차버리는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혜진이 반사적으로 손을 갖다 댄 공이 네트를 넘어 상대 코트 빈 곳에 떨어지면서 흥국생명은 1세트를 따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세트부터 흥국생명의 무더기 범실이 나왔고, 도로공사는 어렵지 않게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도로공사는 4세트 초반 이고은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고,<br /><br />세터 이윤정은 공격수 못지않은 스파이크를 보여주며 세트 점수 3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<br /><br />15점을 올려 공격에 앞장선 도로공사 박정아는 3세트 블로킹 득점으로 역대 10번째 400블로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도 1등이 확정된게 아니라 시즌 끝까지 열심히 할거고 정규리그 1등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끝까지 도전 해보겠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현대건설 전에서 12연승이 멈췄던 도로공사는 다시 승리 모드에 스위치를 넣었습니다.<br /><br />축구선수를 떠올리게 하는 발 디그로 공을 살려내는 묘기를 보여준 우리카드 알렉스의 '착한 발'.<br /><br />하지만 경기 막판, 본인의 서브 범실이 나온 뒤 공을 관중석으로 차버리는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으로 '나쁜 발'까지 보여주고 맙니다.<br /><br />알렉스는 팀에서 가장 많은 22점을 올려 우리카드의 3대 1 승리를 견인했지만, 비매너 플레이로 찬물을 끼얹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8연승 행진을 이어간 3위 우리카드는 리그 선두 대한항공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#도로공사 #박정아 #알렉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