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체감 -13.3도 한파…호남 서해안 대설주의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충청과 호남 서해안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상황,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흘째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강원에는 한파경보가, 경기와 충청, 경북과 전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 입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 기준으로 강원도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19.6도를 보여 전국 최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파주 영하 14.6도, 충북 제천 영하 12도, 서울도 영하 7.5도까지 떨어져 날이 춥습니다.<br /><br />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관령의 체감온도는 영하 23.9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.<br /><br />인천 영하 13.7도, 여수 영하 7.3도 등 산간과 해안가는 실제 기온보다 체감하는 추위가 더 심합니다.<br /><br />오늘 낮에도 철원 영하 6도, 서울 영하 4도, 대전 0도 등 중부와 일부 남부에선 영하권을 맴돌겠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 오후부터 추위가 풀리겠지만 다음 주에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한파와 함께 서해안으로는 많은 눈까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충남 태안과 서천, 전북 고창과 군산, 전남 무안과 영광, 신안, 제주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 기준 적설은 충남 태안 5.7cm, 전북 무안 4.6, 제주산간은 65cm 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제주산간과 울릉도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더 내려 쌓이겠고 광주와 전남, 전북 등에서도 최고 8cm의 대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서해안에선 영하권 추위에 내린 눈이 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끄럼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대설 #한파 #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