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노후 아파트 방문…윤석열, 국정운영 구상 토론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서울의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아파트 재건축을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부동산 정책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후보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단지를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1980년대 지어진 대규모 노후아파트 단지인데요, 우선 단지가 내려다보이는 빌딩 옥상에서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상계동 주공아파트 주민들과 재건축 관련 간담회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그간 오래된 아파트에서 사는 주민들의 주거 안전을 지켜주지 못했다며,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북 지역 아파트가 재건축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점을 언급하면서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는 그간 규제 완화, 특히 용적률이나 층수 제한을 완화해서 재건축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는데요.<br /><br />이 같은 의견을 바탕으로 재건축 기준을 재검토하고, 또 부정부패나 투기 우려 같은 부작용은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국정운영을 구상하는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공정과 혁신, 또 3권분립 정신을 강조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후보는 한국행정학회·한국정책학회가 공동주최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일 정책 행보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, 이 자리에서는 공정한 경제와 풍부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부 중심이 아닌 민간 중심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는데요, 시장의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권력구조, 정치구조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3권분립을 내세우면서, 행정부가 집권 세력들이 자행하는 부당한 정치적 외압에 휘둘리지 않게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민생과 직결된 전기세 관련 공약도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어젯밤에 돌연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해 파장이 일었죠.<br /><br />선대위에서 일괄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선대위는 현재 선거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선대위원이 일괄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심상정 대선 후보가 어제 저녁 돌연 "숙고에 들어가겠다"며 오늘 일정을 취소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대선 레이스 완주를 포기하는 것이냐, 후보가 교체되는 것이냐, 이런 추측이 쏟아져나왔는데요.<br /><br />정의당 여영국 대표는 "심 후보가 이번 대선 출마가 자신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수차례 말했다"면서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의당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했던 이병철씨가 숨진 것을 언급하며, 이 후보의 비리 의혹에 키를 쥔 분들이 살인멸구 당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는데요,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은 실현 불가능한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이재명 #윤석열 #심상정 #안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