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 서울 -11도 강추위…다음 주에도 춥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매서운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<br /><br />내일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.<br /><br />주말에는 추위가 주춤하겠지만, 다음 주에 또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매서운 한파에 꽁꽁 얼어붙은 새벽 시장.<br /><br />어스름이 걷히기도 전에 손님맞이를 마친 상인은 잠시나마 시린 손을 녹여봅니다.<br /><br />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김이 눈길을 사로잡고, 허기를 달래줄 간식은 난로 위에서 뜨끈하게 데워집니다.<br /><br />연일 강추위에 시민들도 중무장을 하고 출근길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두툼한 외투에 털모자까지 뒤집어썼지만, 찬 바람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7.5도를 기록했는데,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져 몸으로 느끼는 추위가 심했습니다.<br /><br />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, 강원 철원은 영하 18도까지 곤두박질치겠습니다.<br /><br /> "북쪽의 찬 공기의 남하가 지속되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더해지면서 14일 아침 중부내륙과 강원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…."<br /><br />주말에는 한파가 주춤하겠지만, 일요일 오후부터는 매서운 찬바람이 불면서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시베리아 부근에 쌓여있던 찬 공기가 한 차례 더 한반도 상공으로 밀려들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중반까지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 건강관리와 동파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많은 눈이 내린 호남지역은 도로 결빙이 예상되는 만큼,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강추위 #동파 #날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