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아직도 실종자 6명이 무너진 광주 신축 아파트 잔해 안에 있습니다. <br> <br>사고 사흘째입니다. <br> <br>지하 1층에서 실종자 한 명을 찾았는데요. 잔해 때문에 들어가질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시가 급한데, 추운 영하 날씨에 대설주의보까지 내렸고, 야속하게 또 어둠이 찾아왔습니다. <br> <br>오늘도 사고현장부터 연결합니다. <br><br>김태영 기자, 눈까지 오네요. 어디 있는지 아는데, 못 구하니 더 안타까운데요. 현장에 들어는 갔습니까?<br><br>[리포트]<br>무너진 201동 안에는 수색대가 들어가 있습니다. <br> <br>지하 4층부터 1층까지 수색을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오전 11시 14분쯤 지하 1층 계단 난간에서 작업자 1명을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실종자 6명 중에 한 명으로 추정되지만 매몰된 상태라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실종자 가족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. <br><br>소방당국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보시면요. <br> <br>수색견과 통제관이 건물 1층 잔해들 사이를 수색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잔해가 잔뜩 쌓여있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구조당국은 무인 굴삭기로 건물 외부 잔해물을 치우고, 이번주 일요일까지 붕괴된 201동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문제는 날씨입니다. <br> <br>영하의 날씨에 눈발이 오락가락하는 악천후가 이어지면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> <br>[질문2]이 아파트 아예 다 부수고 다시 짓는 것도 검토한다고요<br> <br>광주시는 무너진 아파트 건물을 점검한 뒤,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부수고 처음부터 다시 짓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[이용섭 / 광주시장] <br>"전문가들과 철저히 점검해 건물 안전성 확보 안 되면 전면 철거 후 재시공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것입니다" <br> <br>경찰은 이번 공사 하청업체 3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. <br> <br>고용노동부도 현대산업개발 현장책임자와 콘크리트 골조업체 현장소장 등을 입건하고, 이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광주 아파트 붕괴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김태영 기자 live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