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7개월 사이 광주에서만 두 번의 붕괴사고가 나면서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다른 단지에서조차 브랜드 이름 아이파크를 빼자는 주민 요청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> <br>현대산업개발은 전국 모든 공사를 일시 중단했습니다.<br> <br>이민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6천 세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설 서울 강남구의 재건축 공사 현장. <br> <br>바쁘게 움직이던 크레인이 멈춰섰습니다. <br> <br>건물 붕괴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자 현대산업개발이 전국 현장 65곳에서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.<br> <br>거듭된 붕괴 사고에 현대산업개발이 짓는 아파트 '아이파크'는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아파트 공식 사이트와 부동산 커뮤니티에는 "집값 떨어질까봐 걱정된다"며 단지명에서 '아이파크'를 빼자는 주장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[배인연 /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장] <br>"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많은 조합원들이 저희 조합한테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." <br> <br>재건축 아파트 조합은 헌대산업개발 측에 '안전 점검 결과 보고서' 제출을 요청하며 안전한 공사 진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종일 / HDC 개포 디에이치 현장 책임자 상무] <br>"위험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치를 실시한 후에 작업을 실시하려고 지금 전체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현대산업개발은 내일까지 안전점검을 마친 뒤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이민준 기자 2minjun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