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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을지로3가, 신한카드역입니다”…최고가 9억에 역 이름 팔려

2022-01-13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지하철역 이름에 기업들 이름이 붙게 됐습니다. <br> <br>줄어든 승객으로 손실이 늘어나자 4년 만에 다시 역이름을 팔고 있는건데요,<br><br>최고가는 얼마였을까요?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"이번 역은 을지로3가 역입니다." <br><br>"3월부터 을지로3가역을 소개하는 안내 방송이 바뀝니다. 을지로3가역과 함께 '신한카드역'이라고 소개되는데요. 열차 밖에 있는 안내판에도 함께 표기됩니다." <br> <br>최근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역 이름을 3년간 이용하기로 하고 8억 7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승객이 줄며 지난해 2조 원에 가까운 손실이 예상되자, 서울교통공사가 '역명 병기 사업'을 4년 만에 다시 추진한 겁니다. <br><br>[서울교통공사 관계자] <br>"원가에 못미치는 운임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." <br><br>을지로3가역의 판매가는 역대 최고 수준. <br> <br>같은 기간 신용산역은 아모레퍼시픽에 3억 8천만 원에 낙찰됐습니다. <br><br>서울의 경우 대상기관이 역에서 최대 1km 안에 있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승객 반응은 호의적입니다. <br> <br>[안영규 / 서울 동대문구] <br>"집중을 안하고 있다가 (안내방송을)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 <br> <br>[이태형 / 서울 은평구] <br>"승하차시 그런 정보들이 많이 있으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." <br> <br>다만 공공재산인 지하철역 이름이 특정 기업의 홍보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. <br><br>"이번 역은 을지로4가, BC카드 역입니다." <br> <br>서울교통공사는 역명 병기 계약 건수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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