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"북, 상황 더 악화 안돼"…대화 복귀 촉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북한을 향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말고 대화에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미국이 대북 추가 제재가 아닌, 추가 지정을 요청한 것이라 평가하면서 국제 사회의 대화 노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에 미국은 제재 카드로 즉각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미국 측으로부터 제재 계획을 미리 통보받는 등 긴밀하게 소통해온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한을 향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지 말고 대화에 호응하라고 촉구하며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한 상황 관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미국의 조치가 추가 제재라기보다는 기존 제재 대상에 추가 지정을 요청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미국의 이런 입장의 배경에는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화 모색 의지가 여전히 깔려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국 행정부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 및 외교를 모색하면서도, 국제 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번에 안보리 제재 대상 추가 지정을 제안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새해 대화의 여건은 녹록하지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미사일 발사, 미국의 대북 제재 그리고 남북미 정상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 확정까지.<br /><br />종전선언을 추진해온 정부로서는 북한과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기 위한 접근법에 상당부분 변화를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통일부는 종전선언을 포함한 대북 대화 노력들은 특정한 계기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 올림픽뿐 아니라 대화를 향한 여러 계기를 찾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북한이 극초음속미사일까지 개발할 경우 현재의 우리 미사일 방어 체계로 대응이 가능하느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북한의 발사체를 탐지할 뿐만 아니라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정세 안정을 위한 외교적 해법 모색뿐 아니라 군사력 보강까지 새해 과제로 주어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미사일 #대북 제재 #대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