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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빈손' 협상에 우크라 다시 전운…러, '쿠바'로 경고

2022-01-14 1 Dailymotion

'빈손' 협상에 우크라 다시 전운…러, '쿠바'로 경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서방과 러시아간 연쇄 회동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안전보장 협상이 실패할 경우 중남미 쿠바에 군사 인프라를 배치할 수도 있다며 미국을 자극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 위기를 두고 러시아와 서방이 유럽안보협력기구에서 머리를 맞댔지만 앞선 2번의 만남처럼 성과 없이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올해 최대 국제 정세 변수로 꼽히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호기를 놓치면서 우크라이나 국경지역의 전쟁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현재 OSCE(유럽안보협력기구) 지역의 전쟁 위험은 지난 3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도 큽니다."<br /><br />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러시아는 미국으로서는 금기어나 다름없는 '쿠바'를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(베네수엘라와 쿠바 등 유럽 외 지역에 러시아의 군사 인프라 배치 가능성이 있나요?) 그 내용은 확인할 수도, 배제할 수도 없습니다."<br /><br />1962년 옛 소련이 쿠바에 미국을 겨냥하는 핵미사일을 배치하려 했던 '쿠바 미사일 위기' 사건을 연상시키는 발언으로 미국으로선 불쾌할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러시아의 주장을 엄포라고 부르면서도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미·러 전략적 안정 대화에서 직접 논의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. 만약 러시아가 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면, 우리는 단호히 대처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은 강력한 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면서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가스관에 대한 제재에는 반대해, 외교적 협상의 문은 닫지 않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#쿠바미사일위기 #우크라이나사태 #미러갈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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