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행 거리두기 3주 더…사적 모임만 6명 완화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사적 모임 허용 인원만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고 지금의 거리두기 체제를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전파력 빠른 오미크론의 확산을 최대한 늦추면서 대응 전략을 짜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 거리두기 체제가 설 연휴를 포함해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더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식당, 카페의 영업과 영화관, 공연장 입장이 지금처럼 밤 9시까지만 허용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사적 모임 허용인원은 6명으로 2명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운영시간 연장보다 방역상 위험이 낮다는 분석 결과를 고려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일정 정도 방역지표들이 호전된 현재의 상황과 그렇지만 향후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되는 이 시기적 특성을 고려해서…"<br /><br />정부는 거리두기 조치에 대한 국민의 피로감과 자영업자,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도 고려했지만<br /><br />조만간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점쳐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폭증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선행 국가들의 사례를 보면 자칫 잘못 대응하는 경우 수십 배까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입원 환자의 증가와 의료체계의 과부하가 나타납니다."<br /><br />다만 법원 결정으로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정지된 학원과 독서실, 스터디카페에 이어 서울시 내 3천㎡ 이상 상점과 마트, 백화점에도 방역패스 제동이 걸리면서, 방역패스와 거리두기는 상호 보완적이라고 강조해온 방역당국으로선 난처해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법원 판단에 아쉬움을 표하고, 판결 취지와 방역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겠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법원 결정으로 방역패스 전반에 대한 재논의가 불가피해지면서, 거리두기 연장 체제에서 시설별 밀집도 조정 등 방역 대책에도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거리두기 #6명 #오미크론 #방역패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