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은 어떻게든 방송과 배포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중에 파일이 유포되는 걸 막기 위한 녹음 파일 배포 가처분 신청을 오늘 추가로 냈는데요. <br> <br>MBC를 항의방문했다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 보도 보시고, 아는 기자와 오늘 법원의 결정 내용과 녹취 과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건희 씨 통화 녹음 방송을 막겠다며 MBC를 항의 방문한 국민의힘 의원들. <br> <br>시민단체와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에 가로막혀 나아가지 못했고 <br> <br>[현장음] <br>"언론탄압" "물러가" <br> <br>몸싸움은 30여 분간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법을 무시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이 숱하게 모였습니다." <br> <br>[박성중 /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] <br>"헌법에 보장된 음성권 위반입니다. 공개 시점도 지금 대선 얼마 안 남았습니다." <br> <br>격렬한 대치 끝에 MBC 사장과 마주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<br><br>국민의힘은 "이재명 후보 형수 욕설 음성파일도 같이 틀라"며 녹음파일이 담긴 USB를 건넸지만 MBC 사장은 "편성은 관여하지 않는다"며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법원은 김건희 씨 녹음파일 중 수사 상황 등 일부 방송 금지 결정을 내렸지만 국민의힘은 유감이라며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이양수 /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] <br>"불법 녹취 파일을 일부라도 방송을 허용하는 결정이 나온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습니다. 향후 방송 내용에 따라 법적 조치를 포함하여 강력히 대처…" <br> <br>국민의힘은 김건희 씨 통화 녹음이 방송되는 것뿐 아니라 시중에 배포되는 것도 꽁꽁 틀어막을 계획입니다. <br><br>유튜브 매체 서울의소리와 열린공감 TV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과 배포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추가로 냈습니다. <br> <br>7시간 통화 녹음을 놓고 공개하려는 자와 막으려는 자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정기섭 <br>영상편집 김태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