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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돼지 심장’ 이식받은 그 사람, 철면피 흉악범이었다

2022-01-14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며칠 전 돼지심장을 이식받았다고 전해드린 미국인 환자 소식입니다. <br> <br>의학계에는 희망이 되고있지만, 이식 받은 사람이 수십년 전 흉악범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입니다. 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전세계 심장 질환자만이 아니라 장기이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던져준 데이비드 베넷. <br> <br> 그에게 이식된 유전자 조작 돼지의 심장은 6일째인 어제까지 그의 몸 속에서 힘차게 박동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데이비드 베넷 주니어 / 이식환자 아들]<br>"아버지로서는 이 결정을 하기까지 매우 힘들었어요. 그래도 병원에서 나와 조금이나마 정상 생활을 할 수 있는 최고 희망이었습니다." <br> <br> 그의 소식을 전해들은 사람 가운데 제2의 인생에 대한 축복 대신 분노가 치솟은 이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 34년 전 그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와 가슴 등을 7차례 찔린 당시 22살 슈메이커의 가족입니다. <br> <br> 자신의 부인과 함께 어울렸다는 이유로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. <br> <br> 피해자 슈메이커는 19년 동안 휠체어 생활을 하다 지난 2007년 숨졌습니다. <br> <br> 베넷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고 340만 달러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한푼도 지불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 미국에서는 중범죄자의 장기 이식이나 실험적 치료를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. <br> <br>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한 의료진은 베넷의 과거를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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