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여행자들에게 국경을 걸어 잠그고 항공편도 대폭 축소했지만, 국경 개방으로 관광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곳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인데요. <br /> <br />원요환 리포터가 코로나 상황 속에 국제 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두바이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리포터] <br />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문을 연 두바이 국제 엑스포에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오징어 게임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작된 한국관의 인기도 꾸준합니다. <br /> <br />[원요환 / 두바이 리포터 : 저는 지금 한국관에 나와 있습니다.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요. 짧게는 30분부터 길게는 한 시간, 심지어 두 시간까지 줄을 서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가 한창인 지난 2020년 여름부터 해외 관광객에게 국경을 전면 개방한 두바이 <br /> <br />전 세계 누구든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서만 제출하면, 자가격리 등 별다른 방역 조치 없이 입국에서부터 자유 여행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백연순 / 두바이 관광객 : 공항에 들어올 때도 그렇고 엑스포장에 들어오는데도 큰 제재는 없고 관광하는 데 어려움은 특별히 없어요. 정부 차원에서 관리한다든가 피부에 닿게는 못 느끼겠어요.] <br /> <br />이런 느슨한 방역 체계로 두바이는 전 세계 각국이 관광 문호를 걸어 잠근 가운데에도 관광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류영미 / 두바이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 : 두바이 경제 관광부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 전 세계에서 (두바이를) 방문한 방문객 숫자는 약 5백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의 여파로 아랍 에미리트의 하루 신규 확진은 올해 들어 네 자릿수까지 폭증했지만 치명률은 줄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백신 접종 2차 완료도 90%를 넘어섰고 부스터 샷도 30% 이상 접종한 상황 <br /> <br />수도인 아부다비는 이른바 방역 패스인 '그린 패스'를 엄격히 적용할 뜻을 밝혔지만, 두바이에서는 국제 엑스포가 열리는 3월까지는 국경 개방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YTN 월드 원요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원요환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11503114812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