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실제 보이는 빛의 색채를 어떻게 하면 사실적으로 캔버스에 담을까?' 하는 고민은 예술가들의 공통된 고민일 텐데요. <br /> <br />이런 궁금증에 조금은 다가가 볼 수 있는 '빛'의 특색을 다룬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빛 :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/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, 5월 8일까지 <br /> <br />짙은 어둠 속 절벽 아래에서 위태로워 보이는 사람들! <br /> <br />성경 속 이야기에 바탕을 둔 '제이콥 모어'의 1787년 작품 '대홍수'입니다. <br /> <br />작가는 그림 한가운데에서 빛이 퍼지는 장면을 통해 대재앙 속 '희망'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'윌리엄 터너'도 대홍수의 저녁과 아침을 화폭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터너는 색의 변화를 통해 빛을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림자와 어둠을 짙게 표현함으로써 대홍수의 공포를, 밝은 빛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대홍수 이후 다소 평온한 아침을 대조적으로 만들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'빛'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예술가들의 오랜 탐구 대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종교적, 추상적 의미의 빛을 현실 세계로 끌어내기 위해 작가들은 밝음과 어둠의 색채를 캔버스에 담았고, 이런 고민은 현대로 넘어오면서 화폭을 넘어 실제 빛을 표현한 설치 미술 작품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오연서 /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학예연구사 : 빛이 주는 인상을 화가들이 어떻게 화폭에 옮겼는지, 그리고 빛이 주는 인상을 거울이나 유리 같은 반사효과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감각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지를 눈으로도 느끼고 몸으로도 느낄 수 있는 그런 포인트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 미술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빛 특별전은 오는 5월 8일까지 열립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우 (hmwy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11504071347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