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제 철로 위 열차에서 '북한판 이스칸데르'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한미 외교 장관은 오늘 오전 통화를 통해 미사일 대응 방향을 협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 쏜 미사일이 열차에서 발사된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선중앙통신은 오늘 "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사격훈련이 어제 진행됐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철도 기반 미사일 발사체계를 이용해 변칙 기동하는 '북한판 이스칸데르'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해 9월 15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어제 전술유도탄 2발이 동해 상의 설정목표를 명중 타격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안북도 의주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내륙을 가로질러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의 무인도 '알섬'을 명중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이번 훈련으로 전역에 깔린 철도망을 이용해 어느 지역에서든 신속하게 미사일을 쏠 수 있는 체계를 갖춰가고 있음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때와 달리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미사일 시험발사 명령이 갑자기 내려진 정황도 포착됐다는데 미국의 제재에 대한 반발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발사는 북한이 외무성 대변인 담화로 미국의 대북제재를 규탄한 지 8시간여 만에 단행된 것이어서 관심이 쏠렸는데요. <br /> <br />조선중앙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어제 오전 총참모부에서 불시에 화력임무를 접수해 신속히 발사지점으로 기동했다고 전했습니다, <br /> <br />북한이 미사일 발사 명령 하달 시점과 함께 시험발사가 다급하게 준비됐음을 이례적으로 공개한 것인데요. <br /> <br />이는 명령이 내려진 지 몇 시간에 표적을 타격하는 미사일연대의 기동성을 과시하면서 미국의 제재에 굴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한은 앞으로 국방력 강화 계획대로 전략무기 시험발사를 계속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선 것인데 한미 당국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151217040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