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은 어제 실종자 한 명이 발견된 뒤 추가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건물 옆 타워크레인을 해체할 대형 크레인의 조립 작업이 지연되면서, 수색 작업도 길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수색은 아침 7시 반에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대원 85명과 수색견 8마리 등 200여 명이 투입됐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저녁(14일), 6시 49분쯤 지하 1층에서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된 60대 남성은 사고 당시 창호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창호 작업을 하고 있었던 작업자 가운데 실종자가 또 있는 만큼, 추락 지점도 비슷할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수색 작업도 앞서 실종자가 발견된 지하 1층 위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지상 23층까지는 내부 진입이 가능하지만, 24층 이상은 잔해가 많고 위험해 내시경 등 장비로만 수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수색 작업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건물 옆에 서 있는 타워 크레인은 붕괴 위험이 남아 있는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안전을 위해 이 크레인의 상단부를 해체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천2백 톤 규모 대형 크레인 한 대를 옮겨와 오늘부터 조립할 계획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원래 내일모레, 그러니까 월요일에 완료 예정이었던 해체 작업이 다음 주 금요일까지 늦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체 크레인 조립과 타워크레인 보강을 동시에 진행하려고 했는데,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현대산업개발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해체 크레인 조립 작업도 지반 보강을 위해 이틀에서 사흘로 기간이 늘었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 고층 수색이 장기화할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소식을 들은 실종자 가족들도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구조대원과 현장 작업자들의 피로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며, 현대산업개발 측이 인력과 장비를 더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중앙 정부와 정치권에도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 달라며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붕괴 사고 현장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513511566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