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, 하루 평균 확진 80만명 역대 최다…매장 폐쇄 속출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은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였지만 아직 정점은 오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전체적으로는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하루 평균 80만 명을 처음으로 넘겼고 입원 환자는 연일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자체 집계를 기준으로 미국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2주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입원 환자 수도 16만 명에 근접하며 연일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주 전 대비 50% 이상 늘어 1,800명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50개 주의 절반인 24개 주에서 병상이 80% 이상 찼습니다.<br /><br /> "국방부는 오하이오, 미시간, 로드아일랜드, 뉴저지, 뉴욕, 뉴멕시코에 6개 팀을 추가로 배치하고 있습니다. 그리고 다음 몇 주 동안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."<br /><br />뉴욕, 워싱턴 DC 등 오미크론 확산 초기 '핫스폿'으로 부상했던 지역은 증가세가 주춤하거나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, 전문가들은 아직 추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여전히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고 가정용 진단장비로 양성 판정이 나온 사람들은 공식 집계에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다음 주부터 미국 정부가 주문한 진단장비가 더 풀리면 검사량이 늘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 폭증의 여파는 다방면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력 부족으로 공급망 차질이 심화해 마트 등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처럼 진열대가 텅텅 비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CVS와 더불어 미국의 양대 약국 체인인 월그린은 직원 감염 급증으로 이번 주말부터 일부 약국을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사들의 감염으로 학교 수업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대다수가 대면 수업을 유지하고 있지만 2천여 개의 학교는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고 미전역에서 네 번째로 학생 수가 많은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는 닷새간 수업을 아예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미국코로나19 #미국입원환자 #오미크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