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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전 우려에 '작업 중지권' 발동...수색 장기화 우려 / YTN

2022-01-15 0 Dailymotion

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시신 한 구가 수습된 가운데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안전 문제로 건물 옆 타워 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이 늦어지면서, 수색 장기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물 지하 1층 잔해 속에서 발견된 60대 남성의 시신이 수습되면서 이제 남은 실종자는 5명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아침 7시 반부터 대원 80여 명과 수색견, 장비를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60대 남성은 아파트 붕괴 당시 창호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, 같은 작업을 하던 실종자 역시 비슷한 곳에 추락했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소방 당국도 지하 1층 주변에 구조대를 집중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문희준 / 광주 서부소방서장 : 어제 구조 작업 했던 곳 그쪽 부분부터 잔재물 제거 작업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. 그리고 지하층 쌓인 토사물도 제거 작업을 병행해서 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추가 붕괴 우려가 여전한 만큼, 구조 속도만 끌어올리는 것도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건물 옆 타워크레인 해체 작업 일정을 다음 주 초에서 금요일까지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작업자들이 안전을 이유로 '작업 중지권'을 선언하면서, 해체 크레인 조립 과정까지 늦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타워 크레인을 해체해야만 할 수 있는 건물 고층부 수색도 지연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민성우 /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: 전문가 조언과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이라고, 불안정한 상태에서 작업 중지할 권리가 있는데, 근로자의 판단하에….] <br /> <br />잇따라 삐걱대는 현장 상황에 실종자 가족들은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대원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이지만, 현대산업개발 측이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인력과 지원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 모 씨 / 실종자 가족 대표 : 아래가 어느 정도 치워지고 어느 정도 준비가 돼야 장비를 세우는데, 그것 하는 것조차 이렇게 몇 날 며칠이 걸리고….] <br /> <br />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와 정치권에도 이번 사고를 잊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색 작업이 갈수록 더뎌지는 가운데, 이제는 시간마저 가족들을 짓누르는 큰 짐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1151903562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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