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이죠. <br><br>김건희 씨 육성이 담긴 통화 녹취가 내일 공개됩니다. <br><br>법원이 총 일곱 시간 분량에서 일부를 빼긴 했습니다. 그렇지만 빠진 발언이 어떤 내용이었는지 이미 서면으로 공개가 된 데다 다른 매체들을 통해서 전체 내용이 알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반론권이 보장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방송을 문제삼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일 어떤 내용이 튀어나올지 또 그게 대선을 흔들 만한 내용일지 딱 하루의 시간이 남았습니다.<br> <br>첫 소식 조영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 통화 녹음 방송에 대한 법원의 일부 허용 결정에 말을 아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판결문도 보지 못했고 제 일정이 바쁘다 보니까 그걸 들여다볼 시간이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…" <br> <br>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의 방송사 항의방문은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 <br>"저는 일반론으로 말씀 드리면 언론 탄압은 힘 있는 집권 여당이 하는 것이고 야당이 언론 탄압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입니다." <br><br>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방송이 가능해진만큼 반론권은 보장받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오늘도 방송사 측에 내용을 알려달라고 요구했지만, 담당 기자가 김건희 씨와 직접 통화하겠다고 요구해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"또다시 동의 없이 녹취할 것이 뻔한데 무조건 전화부터 하라는 것은 거대 언론사의 횡포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선대본 내부에서는 "결국 방송을 보고 대응해야 하는 속수무책 상황"이라는 당혹스런 분위기도 있습니다. <br><br>홍준표 의원은 SNS에 "윤 후보는 처갓집 비리 엄단 의지 발표"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위기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논란이 된 김건희 씨 의혹을 상기시키며 공세를 폈습니다. <br> <br>[전용기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] <br>"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수원여대 교수 임용 과정이 공개채용이었다는 명확한 증거들이 잇따라 밝혀지고…" <br><br>국민의힘은 내일 방송을 본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