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일본 최고 명문대 수험장에서 칼부림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용의자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습니다. <br> <br> 이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수험생 2명을 포함해 세 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대학교 정문에 출입통제선이 걸렸고, 감식반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. <br> <br> 대학입학 공통시험 첫날 응시생 남녀 2명과 7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렸습니다.<br> <br>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에서 3700명이 응시하는 시험을 1시간 앞둔 시각이었습니다. <br> <br>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는 나고야에 사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. <br> <br> 어제 집에서 사라져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. <br><br>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는 "공부가 잘 되지 않아 사건을 일으켜 죽으려고 했다"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 앞서 도쿄대와 가까운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폭죽 파열과 곧바로 진화된 화재도 자신의 소행이라고 인정했다고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 피해 학생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고 코로나 등으로 응시 못한 수험생에게 기회를 주는 2주 뒤 추가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일본 대학입시센터는 "수험생이 사고를 당해 매우 유감"이라며 경비 체제 강화를 긴급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donga.com